오늘날 우리 주위에는 다양한 취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수 있다.
다양한 취미 가운데 여기서는 식물 기르기 취미를 언급하고자 한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 행위의 궁극적 목적은 행복에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 행복은 어디서 부터 시작 할까? 중국 명나라의 양명학에서는 마음에서 모든 근원을 찾고자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그 의견에 동의한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 내 옆에 있다고 하여도 그 아름다운 꽃을 내 마음이 받아드리지 못하면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은 행복을 위해 어떤 행위를 하면서 살아 간다. '행복이란 무엇이다.'라고 거창하게 설명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 행복해 하는 습관적인 행위가 중요하지 않을까?
바쁘게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잠시 여유를 갖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산다는 것,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를 위해 꽃을 사서 바라보고 힐링할 수 있다면 그게 작은 행복이 아닐까~~ 싶다. 나를 위해 준비한 꽃, 오래도록 볼수 있다면 더 좋겠지요? 식물의 기본 상식만 있으면 좀더 오래도록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번식까지 할 수 있다.
살아 있는 생명체에는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성향이 있다.
어떤이는 노래를 좋아하고 어떤이는 춤을 좋아 한다.
식물에도 어떤 것은 햇빛을 좋아 하나 어떤 것은 습하고 음지를 좋아 한다.
습하고 무더운 여름에 꽃을 피우며 성장하는가 하면 눈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뽑내는 식물도 있다.
이렇듯 식물에도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 성향이 있다.
조선의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성 기호설에 의하면 "꿩의 성은 산을 좋아하고, 사슴의 성은 들을 좋아 한다.
벼의 성은 물을 좋아하고 마늘의 성은 닭 똥을 좋아 한다."
?성 기호설은 식물을 잘 기르고자 한 사람에게 좋은 가르침이다.
소나무는 물빠짐이 잘 되는 토양과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다육식물는 습한 것을 싫어하고 햇빛을 좋아한다고 만 생각하면 안된다.
다육식물의 원산지는 여러 대륙에 분포하여 있다. 다육식물의 기후는 우리나라의 봄, 가을의 날씨와 비슷하다. 그러므로 봄, 가을에는 어떤 다육식물도 잘 자란다. 겨울이나 여름은 살아가기 매우 힘든 계절이다.
결국 식물을 잘 기르려면 식물의 특성을 잘 아는 것과 작은 것에도 행복해 할 수 있는 마음이 아닐까?
우리에게는 자기를 위해 꽃을 살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