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묘목나무,항암효과에 탁월한 식용열매

파파야묘목나무,항암효과에 탁월한 식용열매

[마이애미=AFP] 美 플로리다 대학(University of Florida)은 9일, 파파야 잎의 진액과 잎차의 뛰어난 항암특성을 인정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췌장암에 항암효과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플로리다 대학의 남 당(Nam Dang) 연구원과 일본의 연구팀은 건조한 파파야 잎에서 추출한 진액을 10종류의 암세포에 떨어뜨려 24시간 후에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10종 모두에서 종양의 진행이 늦춰지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진액의 농도가 짙을수록 효과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자들은 파파야 잎 진액이 Th1형 사이토카인이라고 불리는 시그널링 분자의 생산을 촉진해 면역계의 조절을 도와주기 때문일 것으로 보고있다.

이 진액은 정상적인 세포에는 위해를 가하지 않으며 현행의 암 치료에서 일반적인 부작용을 막는다는 사실도 밝혀졌기 때문에 면역계에 작용해 암을 퇴치하는 새로운 치료법에 응용이 기대된다.

파파야는 세계각지, 특히 아시아에서 다양한 병에 대한 민간요법 가운데 하나로 사용되어왔다.

자세한 연구내용은 의학지 'Journal of Ethnopharmacology(민족약리학)' 2월호에 게재되어있다. (c)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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